졸업생후기
정민권,정민형/겨울캠프
최고관리자
1,761
20-03-02 15:48
민권이가 나보다는 영어를 더 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3학년때부터 꾸준히 영어학원을 보냈습니다.
매년 해외로 여행을 다녀도 막상 외국인 앞에서 입을 한번 자신있게 못떼는 민권이가 아빠는 못마땅해 하셨고.. 그때마다 영어학원을 바꿔봤지만 효과도 없었고, 학원에서 하는 공부와 외국인과 대화하는 영어는 다르다고 말씀하셔서 영어를 잘하길 바라시면 어학원으로 보내라는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어차피 수능을 봐야하는 민권이기에 어학원은 포기를 했습니다.
중학교1학년이 되면서 학원을 또 옮기고 리딩, 문법, 단어, 독해수업을 나눠서 받는데 민권이는 유난히 독해수업을 어려워해서 방학때는 영어도서관에도 보냈는데 민권이는 영어도서관 가는거를 너무 싫어하네요
그래서 중2가 되기전에 외국으로 보내서 공부를 시켜봐야겠다 하고 영어학원 선생님께 상담을 드렸더니. 방학이 2달이지만 민권이가 두달을 다 보내는건 반대하신다고 차라리 민형이를 보내시면 효과가 더 클꺼라고 말씀을 하셔서 처음에 민권이 2달 보낼꺼를 한달씩 쪼개서 민권이와 민형이가 둘을 같이 보내게 됐습니다.
민권이는 원어민선생님 없는 학원을 다녀서 영어 말하기가 안되나 싶어서 민형이는 원어민선생님이 수업하는 곳으로 보냈는데
민형이가 필리핀에 가면 선생님이 빵 사와라고 시킬텐데 난 영어를 못해서 못사올껀데 어떻게 하냐고 출발하기 전날까지도 가기 싫다고 했지만
그래도 민권이는 이왕 가는거 열심히 하고 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떠났습니다.
처음에 아이들이 떠나고 집이 적적하고 퇴근하고 집에가면 아이들이 엄마~하고 나올거같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먹는거만 봐도 생각나고 했지만 카페에 사진이 올라오는걸 보면서 민형이가 덥나보네.. 땀이 났나보네.. 울었나?
사진을 확대해서 보는게 일이었고.. 하루에도 몇 번씩 카페를 들어가는게 일이 되었었는데.
아이들과 통화를 하고나니 처음보다는 카페이 덜 들어가게 되네요.
민권이는 중2 내신 관리를 해야하는데 지금 보내는건 중2 내신을 포기하는거냐고 주위분들이 말씀하셔서 걱정이었지만.
MJ어학원에서는 영어를 하면서도 수학수업을 해주신다는게 참 좋았습니다.
레벨테스트 결과가 너무 궁금했는데 전화를 빨리 주시지 않아서 그게 좀 불편했다면 불편했고요. 선생님들께서도 아이들과 함께하시느라 바쁘신거겠죠
주말마다 엑티비티를 즐기는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경험이겠구나 싶은게
아이들을 잘 보냈다 생각하게 됩니다.
유투브에 민권이 영상을 보고 아빠는 무척 흐뭇해 합니다.
민권이가 실력이 많이 늘어서 올거 같다고 기대도 많이 하고 계십니다.
민형이는 괜히 보냈다고 하는데 민형이도 실력이 깡충 뛰어서 오겠죠?
저는 민형이가 원어민 선생님 수업에서 숙제를 내줘도 무슨말인지 몰라서 숙제를 안해서 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인제 그럴일을 없을꺼라 생각됩니다.
민권이랑 처음 통화했을때 엄마 아빠는 코로나 때문에 괜찮냐는 첫마디가
저를 뭉클하게 만들었습니다.
마냥 어리게만 생각했던 아들이 MJ 어학원에서 친구들과 생활하면서 부쩍 큰거 같고 민형이가 이제 단어도 많이 안다고 자랑하는데 영어에 자신감
뿜뿜 하면서 한국에 돌아올것 같습니다.
MJ어학원에 보내면서 민권이는 적응 잘 하리라 걱정이 하나도 없었는데
민형이는 소심하고 부끄럼 많이 타는 터라 잘 적응할까 걱정이 많았는데
저의 괜한 걱정이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필리핀에 어학원을 알아보면서 지인의 소개로 MJ 어학원을 알게 돼었는데
상담해주시는 마리아 실장님도 딸을 어학연수 보내셨다는 말에 더 많이 믿음이 같고 너무 친절하고 엄마의 마음으로 통화를 해주셔서 너무도 감사했습니다.
민권이 민형이 보내고 나니 주위에서 어떻게 알아보고 보냈나고 많이 물어봅니다. 저도 처음에 알아볼 때 막막했던 것처럼 주위사람들도 어학원에 어떻게 보내야하는지 루트를 몰라서 못 보내는 엄마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또 주위에 보면 지인들이 다녀온 아이들이 갔던 곳으로 보내는 엄마들을 많이 봅니다. 아이들의 성장한 모습을 보면 제 주위에서도 많이 물어보겠죠?
MJ어학원 당당히 추천 많이 해야겠습니다.
MJ어학원에 아이들을 믿고 보내주시라고요^^
아이들과 함께하면서 잘 보살피고 큰 배움을 주신 선생님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PS.아이들이 돌아오고난 다음에 후기를 작성하였다면
좀 더 자세하게 쓸수 있었을텐데. 아이들이 아직 어학원에 있는 상태로 후기 작성을 하려니 다소 엉성한 후기가 된것같습니다.